이정재 배우님의 감독작으로도 유명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이정재, 정우성의 투샷도 보고 싶기도 하고
게다가 시사회 반응이 상당히 괜찮아서 기대가 되기도 해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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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액션이 상당히 잘 뽑혔습니다.
총격신도 그렇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있어서
영화의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가지고 갑니다.
근데 그게 피로도가 쌓이는 게 아니라 적당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는 느낌이라서
마지막까지 피로도나 지루함 없이 재미있습니다. -
연기
역시 배우는 배우입니다.
이정재, 정우성 두 배우 님의 노련한 연기가 기대 이상 이었고요
굵직한, 어디가서 주연 한자리 꽤 차실 분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이 영화 캐스팅 진심으로 했구나 싶었습니다.
감독 빨인가요 ㅎㅎ -
반전
이건 이 영화의 아주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전의 반전, 그리고 반전
이게 연속 되는데, 결국은 그 모든 반전 들은 하나에서 귀결됩니다.
헌트라는 제목의 의미가 나중에 딱 이해가 될 때는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솔직히 영화 보는 내내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보고 나서 이야기 나누다가 알았어요 ㅎ
여튼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정재 감독의 역량도 알 수 있는 영화였구요
저는 별점 ★★★★☆ 입니다.
(반전이 있다는 언급도 스포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스포로 수정했습니다. 제가 잘 몰랐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