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또 메인 모니터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올라오는 시기인데
OLED 모니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일반 모니터는 잘만쓰면 한 4~5년 이상 거뜬히 쓸 수 있는데
OLED는 한 2~3년 넘어가면 그때부터 번인 위험 시기에 진입하는 것 같던데요
요새는 ips 도 한성의 이름 무쟈게 복잡한 모니터 같은거는 hdr1000? 까지 지원해서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막 미니 led 로컬디밍 nano-ips 이런 기술들 때문에 많이 좋아진 것 같던데
아무리 그래도 OLED는 확실히 차이가 날까요?
므시를 필두로 OLED 모니터 가격이 슬금슬금 내려오는걸 보니 좀 마렵긴 합니다..
oled가 주는 감동이 있긴 합니다 근데 tv를 소모품으로 보고 5년 뒤에 교채하겠다 생각하시면 oled 가셔도 되고 10년 20년 쓰겠다 하면 사면 안되겠죠. 어두운 부분 표현력이 확실히 차이나고 oled 중에서도 보급형 라인이랑 일반형 라인 차이가 나는데 기왕가실꺼면 b라인 말고 c 라인 이상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점이 제일 걱정이긴 합니다
물론 설정해서 절전모드 빠르게 진입하게 하고 뭐 그러면 될 수도 있지만 저도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모니터 켜두고 띄워두는 경우가 많아서..ㅠㅠ
그래서 그동안 oled는 나랑 안맞는다라고 생각해왔는데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은 자꾸 드네요
어두운 화면(게임 영화) 많을때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문서작성이나 코딩 등 글자 위주 작업을 하면 좀 별로입니다.
번인은 걱정은 좀 되긴 합니다만 OLED를 사용하는 휴대폰을 써보니 번인이 올때까지 꽤 오래 걸리긴 하더라고요.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이 4년 좀 넘어서 번인이 확인 됐으니 모니터를 매일 사용하면 그 정도 수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스크바나 시계 같은 고정 요소들은 없애주거나 하는 등 귀찮음은 여전합니다.
저는 3년 이상 지나면 새로운 제품을 살것 같고 그럴 계획도 있는데다 나중에는 수명도 늘어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막 쓰고 있지만 신경 쓰이는 분들은 맘 편하게 좋은 ips패널을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의 장단점을 놓고 타협할 수 있는 단점과 포기하지 못하는 장점을 고민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브라우저 확장에 사이트를 다크모드로 만들어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 활용하고 브라우저의 경우에는 저는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해서(48인치 티비라) 고정위치가 아닌데 한쪽에 고정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좀 습관을 바꿔보거나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고정해서 사용하는 메신저, 런쳐는 작은 보조 모니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Lg 32gs 랑 27gs 출시되자마자 사서 반년정도 쓰고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일단 영상이나 게임에서는 압도적입니다. 확실히 몰입감이 다르고 밤에는 디밍 낮추고 조명도 좀 어둡게 하면 눈도 훨씬 편한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재택도 많아 낮에는 업무를 보는데, 하얀 바탕에 문서보기가 어렵습니다. 번인방지 알고리즘이 들어가서 그런지 문서볼때 픽셀이 조금씩 흔들리는거 같은데 이게 생각보다 피로해요. 특히 줌 미팅할때 매우 심합니다.
이전에 델 울트라샤프 쓰다가 게임도 할겸 해서 바꿨는데 오히려 후회중입니다.
5년 전에 48cx로 oled 입문 후 2년 조금 넘게 쓸 동안 번인은 한 번도 온적 없구요, 오히려 모서리쪽부터 픽셀들이 우수수 사망해서 흑점들 생기는게 더 빠릅니다.
것도 무상보증 2년 딱 지나자마자 나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팔아치우고 ips 게이밍 모니터 좀 쓰다 다시 oled가 생각나 42c3 사서 2년 가까이 쓰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슬슬 무상 2년 끝이 다가오지만 아직까지 번인은 없구요, 패널에 문제도 없어서 또 무상 보증 기간 끝난 뒤에야 문제 생기는게 아닐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