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얼마 전에 샀는데 ㅠ_ㅠ;;
방부제가 안들어있다는 그 바디클렌저 겸 샴푸 겸 등등입니다.

향 별로 건성 <-> 지성 종류별로 잔뜩 나뉘어있고, 기능이 다른 것처럼 써있지만,
써보면 베이스는 똑같고 향 첨가만 좀 다른, 그냥 다 비슷비슷합니다.
방부제 없고, 향 첨가 없는 종류가 있어서 아기 씻길 때 많이들 씁니다.
티트리(뭔가 곰팡내는 아닌데 그런 느낌) 샌달우드(인삼비누 향) 페퍼민트 (화하긴 한데 상쾌하진 않음)
라벤더 (무난), 얼그레이 (차 향은 안나는데 아무튼 괜찮음), 시트러스 (이름같지 않게 상큼하진 않음)
이런 정도를 써봤는데, 막 향이 좋아서 꼭 다시 쓰고 싶은 그런 종류는 없는 듯
그냥 자극 없고, 건조해지지 않으면서도 기름 잘 빼내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비누 원액으로 사용하면 끈적거려서 펌프가 막히거나, 잘 안나오거나 다반사이고요
끓인물 식힌 것 : 물비누 비율을 1:2 나 1:3 정도로 섞어서 쓰면
강한 세정력과 적당한 거품, 부패 억제가 됩니다.
아껴쓰려고 1:1로 섞었더니 방부제가 없어서 상하더라고요.
펌프 공병도 그래서 300ml~500ml로 작은 것으로 써야 합니다. 얼른 다 쓸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