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사드시는분 있나요?

저도 한참 김치 이것저것 찾았었는데요.
익었을 때 시원한 맛이 나려면 남도 스타일이 나았습니다.
경기 스타일은 익으면 맛이… 저는 별로더군요.

하선정 김치를 몇 번 먹었었는데 옛날에 꽤 좋았었지만,
CJ에 인수된 이후로는 그냥… 사기 싫더군요.
하물며 풀무원 아삭김치요? ;; ㅋ

안동 학가산은 처음에는 배추가 싱싱하고 맛이 아주 고소해서 좋았고, 젓갈 맛이 좀 있습니다.
익기 시작하면 아주 맛있는데, 끝에 가면 군내가 좀 났고요.

조선호텔김치도 여러 번 시켰는데 처음엔 찝찌름해 약간 당황했을 정도였으나,
익기 시작하면 맛있게 잘 익는 편이고 좋습니다. 싱거운 김치가 별로였다면 마음에 드실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 경험이겠지만 배추가 무른 경우가 한 번, 상하듯이 쉬어버린 경우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꼽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예미정 스테비아 김치를 시키는 중인데 가격이 좀 높습니다.
배추가 숨이 죽어 다소 흐들흐들하게 해서 옵니다. 처음 인상은 그것땜에 맛없어 보였음
뉴슈가 팍팍 넣는 다른 김치들보다 약간 덜 맛있게 익는 편이긴 한데
진짜로 무설탕인지는 모르겠지만, 당뇨환자도 먹어도 된다고 하니 조금은 낫지 않을까 합니다.

무설탕 김치에 만족해서 아직 못 시켜봤지만
이밖에도 사람들이 언급하는 김치들이
도미솔 김치, 화원농협 이맑은김치, 김가연 포기김치, 이담채 김치
이런 게 있었습니다.

1개의 좋아요

와 여기 대박이네요
결국은 풀무원이군요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