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너무 오랫만에 여친님과 영화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문화생활 지원비가 나온다고 하고
괜찮은 영화가 나왔다고 하여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보고 왔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역사를 잘 모릅니다.
학창 시절에 특히나 내신 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내신에 비중있게 반영되는
국영수 위주로 하고 나머지 애들은 그냥 시험 성적만 나오게 보는 정도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근데 어제 영화를 보고 역사를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마 당시 그렇게 죽어간 많은 이들은
이렇게 생각 했을 겁니다. 역사가 기억해줄 것이라고
그들의 악행을 역사는 심판 해줄 것이라고

상업적으로도 꽤나 성공할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혹시 요즘 볼 거 없다고 영화관 가길 망설이신 분들은 꼭 추천 드립니다 ㅎ

그리고 총을 쏘고, 죽는 장면이 조금 나오니
혹시나 가족들과 함께 가시려는 분들은 초등 저학년은 어렵지 않아 싶었습니다.
여튼 가족들과 함께 볼만하기도 한 영화 였습니다.

이번에도 정우성 배우님은
그에게 대적하는 배역이네요 ㅎ

결말은 모두가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시간 동안 손에 땀을 쥐며 봤습니다.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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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현대사를 보면 볼수록 학생때 공부를 안한 티가 너무 나서:smiling_face_with_tear: 유튜브로 제5공화국 요약 다시보기 정주행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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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 중 이렇게 재미와 메시지를 균형있게 담아낸 작품은 손에꼽지않나 싶더라구요
저도 너무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ㅎㅎ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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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름 역사수업 주의깊게 봐도 학교에서는 근현대사는 민감(?) 하다고 생각하는지 수업도 하루이틀 하고 넘어가는 느낌을 받았네요 ㅎㅎ
아니면 페이지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학기 끝날때쯤 해서 진도 마지막에 급하게 나가거나, 아예 후반부를 시험범위에서 빼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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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기 내용은 학생이 제대로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도 학교에서 여러모로 여건을 안만들어주는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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