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종류 사서 써 봤는데, 브랜드 없거나 듣보잡들은 죄다 뻥스펙이었습니다. 특히 OLAF 놈들은 악질인 게 무려 65W에 PD라고 박아 놓고도 PD 연결조차 안 됩니다. USLION도 뭔 비표준 스펙인지 PD 연결이 됐다 안 됐다 하고.
나머지 $1.5(2000원) 언저리에 작고 단단하게 생긴, 예를 들어 금방 눈에 띄는 노란색 충전기(LYK-882) 같은 건 한 포트씩 쓰면 QC든 PD든 휴대폰에서 고속충전이라고 표시되는 20W 근처는 나옵니다.
예외로 포트 테두리에 로즈골드 크롬 처리된 55W짜리 충전기(LYK-883)가 타입C 포트 하나로 35W 정도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50W 정도 나오는 용팡이 번들 충전기를 아쉬우나마 대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만 EU플러그라도 4.0mm인 타입C라 국내 콘센트에서 쓰려면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번외로, 와트수 표시되는 $1.5짜리 toocki OTG 어댑터는 50W 나오는 충전기+케이블에 연결하니 25W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