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아요 시리즈 10] wifi 대역폭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
.

안녕하세요~ 오늘은 누구나 아는 wifi를 가져왔어요.
:wireless:

.
.

:winking_face_with_tongue: : wifi? 누가 그걸 몰라? 나는 와이파이 6을 쓴다고~ 5랑 6이랑 구별 할 줄 알아! 칭찬해줘

.

A : 네 쓰다듬어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냥 귀여운 애완동물들 쓰다듬는 짤gif

.
.

그렇습니다 wifi 모르는 분들은 매우 적을 거에요. 집에 전여자친구가 wifi님이라고요? 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는 모르는 분들도 있으실지도 몰라서 글을 써봐요!

.
.

  1. MIMO 기술과 대역폭
    .
    .

여러분은 때때로 같은 wifi 5 공유기인데 속도가 다르게 표시되는 것을 보셨을지도 몰라요
.
image
image

호에에 어째서?!

라고 생각하셨다면


이 wifi5의 속도 시트를 참조해보아요.(나무위키)

1x1 이니 2x2 니 하는 것이, 실제 안테나의 수라고도 불리는 (공유기의 뻥테나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MIMO 기술입니다.

1x1은 SISO에요. 멀티니까 M 싱글이니깐 S.

뻥테나와 다르니까 뭐다? 늘어날수록 비례해서 커진다! 입니다.

그럼 80MHz니 160MHz니 하는 것은 뭘까요? 대역폭입니다.
대역폭은 통로죠? 마찬가지로 비례하게 됩니다.
여기엔 안써져있지만, 사실 40MHz나 20MHz 도 되고, 가끔 공유기 성능이 떨어질 때 애석하게도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게 내려가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반토막, 반토막 이렇게 됩니다.
보통은 버그니깐 공유기 설정에서 다시 잡아주면 됩니다. 빈번하다고요? 그럼 새로 질러욧~~ (농담입니다)

음… 256QAM이니 하는 건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일상적으로 알 필요는 더욱 드물고, 굳이 신호처리 기술 방식의 변화를 설명하지 않더라도 거리에 따라서 속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구체적인 게 어떻게 되든 그냥 사실로 받아들이기 쉬운 부분이니까요. 저도 잘 몰라요 헤헷


참고로 와이파이6의 경우 이렇다고 합니다.

그럼 정작 중요한, 이 MIMO수라던가, MHz를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죠, 공유기도 지원하고, 쓰려는 기기 (주로 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도 지원해야겠죠?

애플 : Apple 기기의 Wi-Fi 및 이더넷 사양 - Apple 지원 (KR)

스마트폰은 보통 2x2에요. 제 탭 s5의 경우 wifi5 의 80MHz siso이긴 한데…
솔직히 나머지 휴대폰들은 제가 아는 한 이 스펙을 찾기 번거로워서 지피티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싶지만,
스냅드래곤의 경우 : List of Qualcomm Snapdragon systems on chips - Wikipedia
에서 cpu → Connectivity 를 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네요.

속도로 역추정할 수도 있지만, 가끔 이게 MIMO 숫자땜에 올라간 표기인지 대역폭 지원때문에 올라간 표기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도 있어서, 구글링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해주면 좋아요.
보통 각각 스펙에 대해서 하위 호환을 지원하고 그 하위 호환 값에 따라 됩니다.

그럴 일은 많지는 않지만, 예를 들어 공유기가 2MIMO고 160MHz지원인데
노트북이 3MIMO에 80MHz 지원이면 말이죠
애석해진단 말이죠.

.
.

  1. 채널이란 것의 실제 주파수는? wifi6와 비운의 wifi6E, 그리고 wifi 7

이제 MHz라는 실제 물리량을 알았으므로, 채널이라는 것의 실제 주파수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흔히 우리가 아는 채널이란 이거죠.

저 폭이 뭘까요! 대역폭입니다. 다만 우리는 기존까지 저걸 1~몇 이런 숫자로 인식해왔어요. 그리고 그건 맞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이게 실제로 의미하는 게 뭘까요?

아래
과기정통부, 6기가헤르츠(㎓) 대역을 광대역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 기사를 한번 볼까요?

image
image

여기서 혼동할 수 있는게 말이죠,
wifi-5 가 5GHz네? 그럼 Wifi-6은 6GHz고 Wifi-7은 7GHz로 다르겠구나! ← (X)
사실 예전부터 써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젠 시중에서 잊혀진 wifi-4도 2.4GHz와 5GHz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단 말이죠.

2.4GHz는 아래와 같아요. wifi 4, wifi 6, 6E, 7 모두 사용 해요. (즉 wifi 5가 중간에 예외에요)
2.4GHz ~ 2.48GHz 정도



흔히 보는 채널과 실제 주파수는 대략 이런 관계를 가집니다.
대충 6~80MHz정도 되는데, 이 안에 5MHz 간격으로 12개 가 있다는 것이죠.
대역폭은 20MHz인데요(위에 22라고 써져있지만 편의상 널리 알려진 20을 계속 쓰겠읍니다), 이래서 채널이 겹친다는 표현을 씁니다!

채널이 겹친다는 건 좋지 않죠. 그러면 일본의 14번 채널 지원 공유기와 기기를 연결하면 14번 채널은 나만 쓰니까 더 좋을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실제 20MHz의 폭을 가지므로 13번 12번 채널이 겹치는데요, 차라리 완전히 동일한 채널을 쓰는게 어중간하게 겹치는 채널을 쓰는 것보다 낫다는 게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모두가 1,5,9,13번 채널을 고르시면 됩니다!

아님 빌런!

정 궁금하다면 14번은 해보세요 흐흐 (일단 와이파이 1로 연결되어 11mbps 한도를 얻게 됩니다)

5GHz 대역은 아래와 같아요. wifi 4, 5, 6, 6E, 7 모두 사용 해요.
5.150 ~ 5.825 GHz 정도

DFS 필수라고 된 저 채널들은 피해주시면 좋습니다 라고 하네요~ (그래서 기사에서도 80MHz 2개라고…)


사실 나라마다 다른 건 큰 의미는 없긴 한데…
앞서 설명했듯, 채널 폭은 공유기 설정에 따라요.

6GHz 대역은 아래와 같아요. 위에 언급된 기사가 이것이에요! 이건 wifi-6E 및 wifi-7이 사용해(야해)요. 맞아요 wifi 6은 이 대역을 못써요.
5.925 ~ 7.125 GHz 정도. 앞서 언급되었듯 대충 1200MHz 정도이고


160MHz가 기사 내용대로 7개 들어가네요~

wifi-6E가 비운인 이유는,
사실 저 6GHz를 처음 이용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원하는 공유기도 플래그쉽 공유기 정도로 많지 않은 가운데 벌써 wifi-7이 시장을 점유하기 시작할 수도 있을 듯 하다는 것이에요. 정말 그렇게 된다면 네이밍도 기가 막히네요…

wifi-7은 최대 320MHz에 16MIMO 지원을 예정하고 있어요.

단, BE5000 샤오미 공유기 이런거는 뭐이렇게 싸 이러고 보면 6GHz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wifi-7이라는 이름을 달기에 부끄러운 녀석이에요. 그럼에도 1024-QAM 에서 4096-QAM가 되면서 20%의 성능향상, MLO(멀티 링크 동작. 전이중 통신. 업로드 다운로드가 대칭형이 됨) 정도는 유의미하긴 하다는 것 같군요…!

mW 출력에 대해서는… 일부 공유기에서 설정이 가능하긴 해서 넣을까 하다가 글솜씨가 좀 안좋아서 벌써 가독성이 떨어지기 시작하길래 글이 너무 난잡해질 것 같아서 넣다가 뺐습니다 ㄷㄷ 사실 이걸 건드릴 정도가 되면 이런 글은 필요 없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말이죠. 이건 무튼 규제 내에서 잘 사용하는 것으로…

7개의 좋아요

출력 건드리는건 실제로 단속이 된다 하더라구요? 어떻게잡는거지..

1개의 좋아요

2개의 좋아요

예전에 삼각측량법으로 돌아다니면서 잡는다는 썰을 들었어요 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돌아다닐리는 없고 wifi 분석기로 보면서 신호 간섭당한다고 화난 이웃이 신고해야 신고가 들어와야 측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이건 확실한 건 아닌데, 신호 세기를 높이면 당연히 신호대비 잡음 비율이 유리해져 커버리지가 높아지는 건 맞지만(즉 다른건 같은 상황에서 내 움직임에 따른 것)
공유기 바로 앞에서도 이웃 신호가 임계점을 넘는 상태면 어차피 그걸로 대기상태가 내 신호 세기와 상관없이 다른 데이터들을 똑같이 인지하면서 대기하기 때문에 바로 공유기 앞에서 측정하면서 세기를 바꿔도 속도가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다 라는 관점도 있더라고요
안해봐서 정말인 진 모르겠네여

2개의 좋아요

단위가 MHz Mbps 가 있는데다 MIMO도 M으로 시작하니 이것만 해도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ㅎㅎ 구분을 잘해야해요!
1GB = 1000MB (많이들 혼동하는 1GiB = 1024MiB는 더 헷갈리니 빼고) 처럼, 1GHz도 1000MHz에요!
그래도 거기에 mW니 dBm이니 단위를 더 추가하면 더 혼란스러워질까봐 그건 뺐어요 ㅎㅎ

그 쓰다듬어주시는거 까진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2개의 좋아요

기왕 이렇게 된 거 한 번 더 쓰다듬어드리겠습니다 ㅋㅋ
1000363051

1개의 좋아요

그래서 유니파이 E7 사면 되는건가요?! :rofl:
UniFi E7

밀집도 높은 다세대 오피스텔이라 주변 2.4Ghz 간섭 너무 힘들어요. ㅠㅠ

1개의 좋아요

이런 훌륭한 발상을 하시다니 ㄷㄷ

전자렌지 유리망처럼 철망을 깔아야 하려나요 ㅋㅋ 데이터도 안터지게 하기 :laughing::laughing: 방음벽 차폐벽이 기본 옵션이었으면 좋겠어요

wifi6부터 BSS Coloring 이 도움이 된다는 것 같기도 한데 효과를 많이 못보신 느낌이군여 ㄷㄷ 모든 가정에 보편화가 되면 좀 나으려나…

  1. Cisco Catalyst 9800 Series Wireless Controller Software Configuration Guide, Cisco IOS XE 17.15.x - BSS Coloring [Cisco Catalyst 9800 Series Wireless Controllers] - Cisco
  2. BSS Coloring - Home Network Community
    이런 고급 지식은 저도 몰라여 ㅋㅋ 근데 이거 대충 보니깐 60여개의 색을 라벨링하고 이웃이 중복된 색을 쓰면 내 ap의 색을 안겹치는걸로 바꾸고… 들어보면 이론적으로 엄청 좋아보이네요 ㄷㄷ
    BSS 인 만큼 내가 먼저 색깔 점유했는데 라는 이름 값 제대로 하네요:face_with_hand_over_mouth: ㄷㄷ

오늘의 알아보아요 시리즈는 중도하차하겠습니다…:persevering_face: 지능이슈…

1개의 좋아요

강사 실력이 영~ 좋지 않네요 ㅠㅠ

수강생문제입니다!!! ㅜㅜㅜ

1개의 좋아요

호에에 어째서?!

1개의 좋아요

1000363067

담쓰담쓰~

정말유익해요 :grinning_face:

1개의 좋아요

선생님, 제가 요즘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요즘 개인 디바이스들이 AX(WiFi 6) 또는 BE(WiFi 7)을 지원하면서, 5Ghz 또는 6Ghz의 최대 대역폭인, 160Mhz의 대역폭을 쓸 수 있는 것 또한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통 가정 내 LAN 케이블이 CAT 5e가 매설되어있고, 이 CAT 5e의 최대 대역폭100Mhz이고, CAT 6가 250Mhz, CAT 6a가 500Mhz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선으로 AX(WiFi 6)이상으로 5Ghz또는 6Ghz의 최대 대역폭, 온전한 최대 성능으로 끌어올려 사용하고자 한다면 가정 내 매설되어있는 LAN 케이블을 CAT 6 이상으로 바꾸어 주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좋아요

우오앙:smiling_face_with_three_hearts::smiling_face_with_three_hearts::heart_eyes::heart_eyes::face_blowing_a_kiss:
1000363083

1개의 좋아요

사실상 대다수 기기가 2X2 만 지원하고 공유기도 보통 최소한 2X2는 지원하기에 무선 최고속도는 광고용이고 규격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개의 좋아요

저도 신호 이런쪽 전공이 아니긴 하지만요, 유선과 무선의 Mhz를 일대일 대응시키는 것이 아니에요!

일단 통신 방식의 차이에 의해서
그냥 이더넷 구리 선에서 말하는 대역폭은 예를 들어 100MHz이다 하면 그 이하의 모든 주파수 신호들을 지원하는 것이고, 그것만 해도 기가비트 인터넷(~62.5MHz)이 나오지요.UTP케이블의 주파수대역폭과 인터넷속도 : 네이버 블로그
유선쪽 주파수는 제가 알아볼일이 없어서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공자들은 배우려나…

와이파이 스펙은 무선 통신에 해당하는 신호 기술로 수 기가 주파수에서 위에 채널에 해당하는 주파수 사이에서 대역폭을 가지고 기를 써서 기가비트 속도를 겨우 내지요. 오버헤드까지 떼먹히고요

그래서 같은 MHz단위를 쓰더라도 아예 경기장 자체가 다르달지, 서로 연결할 필요가 사실은 없어요.
한 바퀴라고 해도 운동장 한바퀴랑 지구 한바퀴랑 다른 느낌이랄까요.

이게 서로 신경써야 하는 것은 결국 Gbps나 Mbps로 귀결되는 링크스피드일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더넷은 스펙트럼효율이라던가, wifi는 위에서 설명한 모든 것들을 고려해서 나온 최종적인 데이터속도. 이 안에 들어가는 게 결국 통신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통신 기술들이죠)

데이터 속도만 맞춰주면, 랜 케이블 신호를 쏴주는 것과 무선 신호를 쏴주는 건 서로 다른 영역의 칩셋이 하는 일이에요!

비유하자면, 시피유와 램이 통신하면 둘 다 적절히 높으면 좋지만 병목이 같은 Hz에서 생기지 않죠. 시피유와 그래픽카드 클럭도 같은 체급으로 맞추지만 같은 Hz에서 맞추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근데 이 비유는 좀 얼렁뚱땅이긴 하네요 ㅋㅋ 얘들은 오히려 지금 경우보다 더 맞추기가 어려우니까요 상황에 따라 다른 거기도 하고… 무튼 병목이 안 생기게 한다는 관점에서 서로 다른 개념의 주파수를 맞출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요

유선은 그나저나 카테고리 정의가 단순 속도vs대역폭 이라기보다 거리 보장에 대한 정의도 있긴 할거에요. 물론 wifi도 거리에 따라 속도 감소가 있지만 이건 정의에 들어가진 않죠. 뭐 이런 잡다란 얘기는 일단 차치해도 될 것 같구요

한줄요약 : 결국 유선과 무선을 매칭시키고자 한다면, 전송속도 Gbps를 봐야 해요!

1개의 좋아요

MHz도 보세요! 공유기 자체는 좀 둘중에 뭘로 올리는지가 왔다갔다 할거에요

맞아요 대부분 기기들 MIMO의 경우 2까지인데, 일부 노트북같은 기기는 3까지 지원할 거에요.
사실 요즘은 오히려 SISO 만 되는 것도 드문데, 이 글 쓰기 직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글을 써봤어요
저도 4부터는 써본적이 없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