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조언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 ㅠㅠ

오른쪽 어깨의 근육이 두달전부터 힘이 잘 안들어가고 팔을 등 뒷쪽으로 조금만 움직이여도 통증이 극심해졌습니다. 회전근개 부분파열 일수 있다는데,

혹시 치료나 자연회복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실까요?
완전파열이라면 수술밖에 다른 치료법이 없을 것 같은데
증상을 보면 부분파열인것 같아요.

잘때 통증이 심해서 어깨를 쿠션으로 받치고 수면을 취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잔 다음날 부터 증세가 생긴듯 한데 ㅠㅠ

치료 경험자 분들 자가치료 조언을 부탁해요. 경험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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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프시겠군요… 병원에서 제안한 치료법은 뭐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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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수술을 5년전에 했습니다
MRI를 찍어보시는것을 권장드리고 많은 병원을 가보세요
4군데 정도 가보시면 대충 견적이 나옵니다
수술없이 재활로 한 지인들도 몇 있지만 가동률은 예전만큼 나오지 않는다고합니다
저도 수술후 3년간 재활을 열심히 했으나 가동률은 전성기 대비 90%정도 나오고 근력은 30% 감소했습니다
수술을 하든 안하든 재활 치료는 최소 1년 이상 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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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로 자는 습관… 어깨 망쳐 통증 유발, 자칫하면 파열까지
평소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던 40대 회사원 A씨는 잠자리에 들면 오른쪽 어깨가 유독 묵직하게 느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어깨 통증으로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고, 심한 날에는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어려워졌다.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고, 오른쪽 회전근개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옆으로 누워 자면 어깨에 체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압박성 손상이 반복될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자세는 어깨 관절이나 인대 손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눌리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과 인대가 긴장 상태가 ..”

와… 옆으로 누워 자는 게 이렇게 위험한 일일 줄은 몰랐네요. 옆으로 자면 혈액순환에 안 좋고 녹내장 확률 올라간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어깨도 짓눌리면서 염증이 생기고 오래되면 파열이 된다는 건 몰랐네요.
저 뉴스 내용의 옆으로 누워잔다는 회사원 분도 글쓴님과 동일한 회전근개 파열이던데 일단 지금이라도 정자세로 수면하고 계신가요? 또 어깨를 쓰는 운동들은 대부분 오히려 어깨에 무리가 가고 어깨는 한번 망가지면 그냥 끝이라고 웬만하면 어깨 운동은 절대 하지 말라는 의사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평소에 어깨 운동도 하시나요?

찾아보니까 회전근개파열은 초기면 자연치유가 가능하고 이미 진행이 좀 됐으면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고 보존적 치료만 가능 하다는데, 초기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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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옆으로 자버릇해서 똑바로 누우면 잠도 안오는데…큰일이군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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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옆으로 주무셨으면 매트리스랑 베개를 바꾸지 않으면 바로 정자세로 바꾸기 힘들 거예요. 옆으로 잘 땐 푹신한 매트리스랑 높은 베개가 필요하고, 정자세로 잘 땐 비교적 탄탄한 매트리스랑 낮은 베개를 써야 해서..

매트리스는 비싸고 바꾸기 힘드니 일단 낮은 베개나 솜을 빼서 높이 조절할 수 있는 지퍼형 솜베개라도 하나 사서 천천히 정자세로 자보려고 해보세요. 싸구려 솜일수록 반탄력이 강하다보니 머리 고정이 안되고 자꾸 옆으로 목이 꺾여서(그렇다고 머리 부분만 움푹 파서 고정 시키는 경추 베개 같은 건 비추하는 게, 사람은 정자세로 자도 자연스럽게 머리랑 목을 조금씩 뒤척이면서 움직여서 안 좋습니다) 휴비스 마이크로화이버 추천드립니다.
중국산은 데니스가 너무 높아서 머리 고정이 안되고, 국산 꺼도 약간 머리 고정이 안되고, 휴비스(국산 중에 조금 더 좋은 편) 마이크로화이버가 데니스가 적당해서 좋더군요. 그보다 데니스가 더 낮은 도레이 마이크로다운필은 너무 복원력이 떨어지고 푹 꺼지는 편입니다.

메모리폼 베개는.. 저는 평생 정자세로 자서 뒤통수가 납작해져서 그런지 어느 메모리폼 베개&뒤통수만 받치는 작은 경추 베개&목베개를 1시간만 써도 뒤통수 압박이 너무 심해서 하루종일 안통이 오는 편이라 솜베개만 강제로 써야 하는데, 뒤통수가 볼록하시면 메모리폼 베개도 괜찮을겁니다. 근데 8cm이하의 낮은 메모리폼 베개는 거의 없기도 하고 솜베개가 가격도 아무리 비싼 거 사도 절반 이하에 관리도 편합니다.

손은 만세X, 손바닥을 위로 한 상태로 주무시고, 베개 높이는 머리는 천장을 마주 볼 정도로 목이 꺾이지 않고 평평해질 정도로 맞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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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년 전쯤에 회전근계파열로 수술을 했었는데요.
저는 크르스핏 하다가 그렇게 됐었네요.
전 당시에 코치 자격증 때문에 주사 맞으면서 무리하다가 결국 수술까지 갔는데…
마지막 수술하신 분이 어깨 전문의라고 하던데 그 분 말로는 어깨는 무조건 쉬게 해주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서 어깨 잘하는 병원에 예약하셔서 진료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저는 마지막에는 컵을 입에 잘 못 가져갔을 정도로 아팠네요.
수술 없이 치료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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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원가셔서 초음파검사라도 해보시고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심이 좋을거 같네요.

저는 운동하다 어느순간 찌걱소리 나면서 아프더니 걷거나 가만히 있을 때도 어깨에 통증이 심해서 병원가서 초음피 받았어요. 검사해보니 염증이었는데 약 다먹고도 계속 불편하던게 금연하고 도수치료 받으면서 효과 본거 같아요.

기사를 봤는데 어깨수술 환자 중 흡연자들이 재수술률이 월등히 높대요.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어깨쪽은 혈관이 작고 적어서 영향받기 쉽다고 봤어요. 혹시 흡연자이시면 금연부터 실천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도수치료는 어깨는 아니고 일자목땜에 받긴한건데, 목 마사지가 아니라 햄스트링하고 코어근육쪽 잡다보니 다 같이 자연스레 해결된 느낌이 크고요.

그밖에는 침대위에 싹 치우고 얇은 이불하고 템퍼베개만 놓고, 아침에 샤워하면서 겨드랑이 마사지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꼭 병원가보시구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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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인야구하다가 다쳐서 어깨 회전근개 부분이 맨날 아픕니다.. 그래서 야구도 그만 했구용
지금은 비올때마다 좀 아프긴 한데 많이 호전됐구요..헬스와 배드민턴 병행합니다. 가슴운동, 스매시 쎄게 때리면 후에 아프긴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칭인 것 같구요. 운동 전에 지이이인짜 중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진짜 무족권 해주세요. 스트레칭 방법은 유튜브 ㄱㄱ 날개뼈랑 앞쪽 가슴 팔 접합부분, 삼각근 쪽 꾸준히 스트레칭해주세요 볼 이나 세라밴드 같은 걸루.
저는 한의원 추천합니다용 한의원 약침맞고 한동안 꾸준히 다니고 엄청 나아졌어요.
진짜 너무 아프다 싶으면 정형외과 가서 수술까지 고려해야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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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저인거같은데, ㄷㄷ 옆으로자면 안되겠네, 저도 어깨 정면부분이 아파졌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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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서 검사받고 처방받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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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데 1년이상 걸린다니, 너무 두렵네요. 좋아하던 여행도 못갈 것이며 다양한 어깨를 쓰는 운동도 못하고, 근력도 떨어진다니 벌써부터 우울해요.

그리고 수술환자의 90%가 재파열된다던데, 걱정되기도하고,
오랜 컴터 사용으로 허리디스크 손상에, 스마트폰 보면서 옆으로 자는 버릇으로
어째 손상, 시력저하, 휴, 첨단 기술들이 사람을 이렇게 잡을 줄이야~ ㅠㅠ

튼튼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는 고3 때 체대입시 준비하다가 근육쪽이 아니라 관절와순 파열된 적이 있어요! 방카르트 병변이었는데 당시 관절전문병원에서 당장 수술하자며 날짜까지 잡았었습니다.

근데 친누나가 간호사라 대학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예약잡아줘서 교수님을 뵈었는데, 거기서는 수술 하지 말고 재활로 치료하라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그 당장수술하라고 했던 의사가 교수님 제자여서 전화로 혼내기까지 했습니다.

신검에서 공익까지 떴는데 6개월 재활하고 지금은 잘 생활 중입니다. 되도록 대학병원 교수님께 진찰받아보시고 하라는 대로 하는게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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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드럽게도 못써, 쓰고나서 지피티로 말좀 잘 써달래 했습니다 ㅋㅋ

네 달 전 아탈구로 인해 방카르트 병변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MRI 비용은 약 55만 원이었고, 실비 보험으로 약 43만 원 환급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가 꼭 필요했습니다.

의사는 수술을 권장했지만, 저는 수술을 원하지 않아 재활치료와 도수치료를 선택했습니다.

  • 초기 1개월 동안은 회전근개 파열로 인해 반깁스 형태의 고정 부목을 착용하며 어깨 사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MRI와 전문의의 소견이 있어야 도수치료가 가능합니다.
  • 1개월 이후부터는 통증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불편감이 남아 있어, 불안정한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재활 및 도수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필요합니다.

현재 저는 치료를 시작한 지 4개월 정도 되었지만 아직 통증이 있습니다. 운동은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운동을 무리하게 시작했다가, 결국 2년 넘게 재활과 운동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부상은 쉽고 빠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MRI로 정확히 진단받고,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꾸준히 재활과 도수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가동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결국 오랜 기간 차분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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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유튜브등 보지마세요. 환자마다 각 가능한 가동성의 범위와 어떤 무게로 해야할지 모르기에, 괜히 잘못하다가 한번더 가동성 벗어나는순간 그대로 작살납니다. 돈아끼는게 아니더라고요 아깝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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