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미니 서버랙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였는데 상반기에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기기 배치도 고민해보고 레일을 넣을지 기성품을 쓸지 셀프로 제작할지 고민해보고 각각 시뮬레이션도 해보다가 작은 공간이란 제약 덕분에 셀프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는 계획을 세워 3월 말 즈음부터 파츠들을 구매해서 4월 말에 1차로 조립 후 부족하거나 대채품을 더 구비해서 이번 주말에 완성 했습니다.

이제 약정 완료된 ISP를 교체하고 상단을 7인치 LCD 패널로 교체하고 모니터링용 대쉬보드만 예쁘게 꾸미면 완료입니다. ㅎㅎ

올해 남은 목표는 도커 컨테이너를 k3s 구축해서 마이그레이션 하는건데 서버랙을 완료했으니 한동안 깨작거리다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발자 아니고요. IT관련직 아니고요. 전공은 예술계통이고요. 현재 하는 일도 컴퓨터가 전혀 필요하지 않는 일이고요.
취미니까요. 이게 업이면… 집에서 하고 싶었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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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아닌데 k3s 클러스터까지… 진짜 신기하네요 ㅋㅋ 동료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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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갓발자님 지름글을 봐서 갓발자님이 벌써 서버랙 구성하신줄 :astonished_face::sweat_smile:

크으으으 쬐깐하니 귀엽네요 정말 귀찮다고 나스고 뭐고 다 치웠는데 다시 들여서 한번 구성해보고 싶어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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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멋진데요! :open_mouth: 저도 조만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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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나 테크쪽은 필요에 의해 홈오토메이션 해보면서 쪼금 손 대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하드웨어 연결 같은 명확한게 아닌 프록시, 서브넷 라우팅 같은 추상적인 것이 흥미로워서 하나씩 해보다보니 그만…
유튜브가 저의 스승님 이십니다. ㅎㅎ

관리는 귀찮습니다. 그런데 좀 덜 귀찮게 할수는 있더라고요. 업데이트는 ansible로 한방에 관리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에러나 업데이트 알람 받고 백업은 스케쥴로 해두고요.
취미로 가볍게 접근하면 재미있습니다. ㅎㅎ 퍼즐 같아요!

기대해봅니다. T2니까 무궁무진하게 들어가겠죠? 레딧 포럼 보면 3D프린터로 멋지게 꾸민 것도 많더라고요.

utp케이블도 직접찍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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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6 케이블 100m 사다놓고 실컷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Dc 서플라이 저건 뭔가요??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편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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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소형 기기들은 약 5v~24v의 입력 전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벽에서 들어오는 전원은 220V 교류 전원 입니다. 그 220V 교류 전원을 직류 12V 등으로 바꿔 주는 장치가 SMPS입니다.
보통은 전원 검은색 벽돌 모양으로 된 것을 많이 보셨을 건데 작으면 20W 정도에서 높아도 60W 정도를 감당 합니다. 기기 하나만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저는 기기 도합 최대 180W 가량 사용할 것이라 이 전원 장치들을 200W 하나의 전원 장치에서 공급하도록 통합 했습니다.

이 장치로 민웰 이라는 회사가 신뢰도 높고 유명합니다. 민웰 SMPS **V 같이 원하는 전압을 넣어 검색하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만, 전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고 플러그도 직접 만들어 연결하셔야해서 손이 많이 갑니다.

아 제가 착각해서 장황하게 엉뚱한 말을 늘어놓았네요. DC어쩌고 적혀 있는건 DC전원 입력받은걸 여러 기기로 배분해주는 유닛입니다.

요 제품이고요. 아웃풋은 3A까지, 인풋은 8A까지니 전력소모를 잘 계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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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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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정말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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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아 놓은 스마트 플러그, 저거 어쩌다 한번씩 꺼졌다 켜집니다.
원인이 뭔지를 모르겠는데 추측하기로는 순간정전, tuya 서버 불안정등 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당해서 빼고 있고, 빼시고 사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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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제 경우에는 순간 정전이야 플러그만 해당되는건 아닐 것이고 SMPS가 아주 짧은 순간의 전원 끊기는 정도는 견뎌줄 수 있습니다. PC같은 대부분의 전원 장치는 아주 순간적인 정전은 견딥니다.

서버의 불안정 말씀하시는 것을 미루어보아 WIFI방식 플러그를 사용중이신것 같습니다. 저는 플러그는 전부 지그비 방식이라 애초에 투야 서버와 연결도 안되어있고 로컬에서만 Z2M과 통신합니다. WIFI 방식이시면 전용 게이트웨이 사용하시면서 해당 기기들의 외부 통신을 막아버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Home Assistant 사용하는 분들은 많이들 로컬 투야 구성요소를 통해 로컬로만 사용하곤 합니다. 불안정하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5년 가까이 의도하지 않게 꺼지거나 켜지는 일은 없었는데 좀 더 주의 해보겠습니다. 중국 지역 IP를 차단하고 AD guard home으로 멀웨어, 악성 코드가 포함된 dns 차단하고 dns는 전부 tls나 https만 사용중입니다. 외부 노출 서비스는 최소 리버스 프록시, 대부분은 클라우드 플레어 프록시까지 사용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좀 더 보안을 강화하려고 서비스들 2FA 들 구성하면서 Authelia + Authentik 구성을 하려고 좀 보고 있거든요.
보안은 아무리 보강해도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헉 저는 천원마트꺼 써도 혼자서 꺼지는 관측을 못했는데
빈도가 어느정도인가요???

극히 드물기는 합니다.
6개월에 1~2번씩?
캐바캐여서 저희 집은 순간정전이 잘나는 집이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원래의 순간정전이면 시간이 0.01ms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 플러그 꼽고 순간정전나면 1초간 꺼졌다 켜졌다 해서 확정적인 꺼짐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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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플러그도 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이 esp8266 같은 작은 컴퓨팅 칩이 들어있고 때문에 전원이 들어오고나면 펌웨어 로딩 과정 등이 있어서 다시 회로를 연결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원 연결하면 바로 켜지는 전등이나 선풍기 같은 것과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해둔 뒤 스마트 플러그 통째로 연결했을때 딜레이가 생긴다면 이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하나는 보통 플러그는 전원 차단 후 복귀시 행동을 지정할 수
있는데 저는 항상 이전 상태 복원으로 두는데 혹시라도 복구시 on 같은 것으로 되어있으면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혹은 집 전기 전압과 전류가 일정한지 측정해보는 보는 방법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저도 잘 알진 못해서 확인이 되면 한전에 문의해서 노후화 되었거나 문제있는 장비를 교체해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