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폴드7/플립7(마누라) 사전예약한거 개통했습니다.
기존에 쓰던게 폴드4/플립4였는데,
사실 플립은 4>7 차이라고는 전면화면이 확 커지고 쓸모있어진거,
플립 자체가 좀 커져서 화면보기가 좋아진거, 이정도 말곤 딱히 와닿는게 거의 없는데
폴드는 진짜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네요…
펼쳤을 때도 기존 7.6인치수준에서 진짜로 8인치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메인디스플레이 차이도
꽤 체감됩니다. 8인치면 이제 진짜로 태블릿을 추가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지 않나 싶을 정도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디지타이저가 빠져버려서 기존에 잘 사용하던 S펜을 못 쓰게 되었네요.
제가 S펜을 엄청 잘 썼던 터라 많이 뼈아프긴 합니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놈의 S펜때문에 폴드4 사용할때에도 수납이 안되니 S펜 수납 케이스에
범퍼케이스, 맥세이프까지 다 지원하는걸 고르느라 선택지도 적었고 가뜩이나 무거운 폴드가
더욱 크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삼성의 S펜 미지원 때문에 강제적으로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UDC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확 보이겠지만 좌측 중앙 조금 위에 검은색 점이 바로 보입니다.
우측의 폴드4는 UDC라서 진짜 티도 안 나고 있지요.
대화면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게 폴드의 특장점인데 이게 갑자기 점 하나가 툭 생기면서
뭔가 꽤나 거슬리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좀 해결하고 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도 화면 비율은 영상시청하기에 그리 적합한 비율은 아닙니다.
유튭 전체화면 기준 위아래로 죽는 공간이 아직도 꽤 크죠.
그래도 저는 이정도는 충분히 감수 가능한 단점이라고 보입니다.
S펜은 뭐…아쉽지만 익숙해져야죠.
물론 UDC는 좀 많이 거슬려서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아마 폴8에는 이거 분명 해결하고 다시 적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뒷통수가 좀 아프긴 하겠지만,
그러면 폴9/10은 더 좋게 나오겠죠 뭐.
그래도 지금 이 말도안되게 가벼운 무게에 두께로 인한 만족감이 정말 굉장히 큽니다.
솔직히 8엘리트? AP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원신이나 붕스 돌려보니까 어차피 원래 살짝씩 끊기고 렉있던 부분은 그대로 끊기고 렉도 생기더라구요.
좀 낫나 싶기도 하지마는…
진짜 잘만든거 같긴 합니다.
저같이 s 펜이 꼭 필요해서 갤럭시 쓰는 유저야 펜 빠진게 아쉽긴 한데 이런유저는 별로 없다보니 좀더 대중성을 노린거 아닌가 싶어요.
근데 s 펜에 저 스펙까지 되면 그냥 바로 무지성으로 살거같은데 살짝 아쉽긴 하더라구요
다음거 더 좋게 나올거라 기대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