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G를 충동구매하고 나서

나머지 부품들을 드래곤볼하려고 하니 아득해져서 기보유중인 노트북을 해체할 계획으로 아래 물품 하나 구매하는 걸로 퉁치기로 했습니다.

마침 네이버 멤버십 뭐시기 추가 적립하는 행사가 오늘부터 진행중이라 널널하게 남아 있던 월간 멤버십 적립한도도 한 번에 다 털게 되었습니다.

돈을 다 쓰고 보니 5600G 완본체(20만원대 중반) 핫딜을 기다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조금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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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미니 좋죠~~ A300에 4650G장착해서 한동안 잘 썼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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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추천합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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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질문글올리고 x300으로 애들 동영상용 pc 구성했는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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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모드 안 되는 거 빼면 갠잖은 물건이쥬 데미니.
X300 번들 쿨러는 급나 시끄러우니 싸제 쿨러도 하나 준비해두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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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g 집으로 딱이죠 더할 나위가 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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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셋업은 진짜 멋있네요

좋은 조합임에는 분명합니다.
x300 사려다가 포기한게 조금 애매하더라구요.
경량화가 목적이면 mini pc라는 대안이 있고 가성비 목적이면 저렴한 m-atx로 가는 대안이 있으니까요.
x300 가격만 제외하면 좋은 선택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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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립 마쳐서 그간 있었던 후기 남겨봅니다.

  1. 쿨러는 써멀라이트 걸로 구매했습니다. 녹투아 거 쓰는 게 대세인 거 같았는데 써멀라이트를 고른 이유는 단순히 조금 더 싸서… 11마존은 다나와가보다도 쌌습니다. 단지 배송이 알리보다도 오래 걸리기는 했습니다…
  2. 구형 노트북을 뜯었더니 SSD 고정하는 나사 머리가 다 닳아 있더군요. 웬만한 방법 다 써 봤는데 결국 못 돌려서 SSD도 하나 샀습니다… 그라인더로 나사 갈아보는 것만 못 해봤습니다.
  3. 상기한 구형 노트북 무선랜을 봤는데 흔히 보이는 것보다 좀 작더라구요. 모양 맞춰서 끼워지는 것까지는 했는데 이번에는 알리에서 산 안테나랑 연결이 안 됩니다. 처음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단자 암수가 안 맞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결국 USB식 무선 랜도 하나 샀습니다…
  4. 쿨러에 다리 역할을 하는 나사가 긴 거, 짧은 거 2종으로 오는데 짧은 걸 사용하셔야 합니다. 모르고 긴 걸로 넣고 써멀까지 발라서 나사 체결까지 했는데 케이스에 넣으려고 보니까 폼팩터에 안 들어가더군요… 뜯고 써멀 닦고 나사 바꾸고 써멀을 다시… 아차 동봉된 써멀을 다 써버렸습니다. 결국 써멀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5. 데미니 고주파 이슈를 어렴풋이만 알았는데 전원 꺼보니 확실히 있더군요…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면 뭔가 해결책이 나올까 싶어서(절전 모드로 돌려놓는다거나) 봤는데 FAT32 포맷이 아니면 인식을 못 합니다… 이거 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디스크 용량이 32GB를 넘으면 FAT32로 포맷이 또 안 되더군요. 64GB짜리 USB가 있었는데 강제로 FAT32로 포맷하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삑나버렸습니다… 이거 때문에 일부러 저용량 USB를 사는 건 또 이상한 것 같아서 전원선을 빼버리는 걸로 타협했습니다. 신기한 건 전원을 뽑았는데도 잔여 전류 때문인지 한동안은 또 소리가 나기는 하더군요…

아무튼 좀 고생이라거나 추가 지출이라거나 많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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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0G / 5600G AMD 번들쿨러 바깥쪽 날개 부분 정리하면 살짝 뜬감이 있긴한데 장착 가능합니다.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쿨러는 너무 구려서 이렇게 사용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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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이것도 이번에 처음 안 거지만) 알리에서 CPU를 사면 칩만 덜렁 오더군요… 몰랐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