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wsl vps만 써서 데스크탑은 전혀 몰랐는데 plasma? wayland? 생각보다 훨씬 예쁘고 빠르고 설치도 금방
GUI로만 써볼 생각에 업데이트도 Discover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끝내고 서랍에 잘 넣어놨다가 다음날 꺼내서 본격적으로 써보는데 엄…
일단 어제 잘 뜨던 Discover 소프트웨어 센터가 죽어도 안 열리구요
한글 입력은 아직도 따로 설치해야 하구요
파이어폭스에서 네이버지도는 못쓸만큼 버벅이구요
크롬에서 지도는 괜찮은데 한글입력이 얘만 안되구요
로지텍 k380s 페어링하는데 결국 될거면서 자꾸 실패라고 뜨구요
여튼 설치하자마자 해결해야될것들 가득 부딪히니까 아앗…
그냥…그냥 윈도우 쓸게요
기계 자체는 아주 작고 귀엽습니다 팬소리도 깜찍해요 ㅋㅋ
데스크탑이랑 나란히 놓으니까 게임만 아니었으면 하드만 아니었으면 이런거 한대면 되는데 싶은 기분
아직 메인은 아닙니다만 리눅스민트를 모바일환경에서 리모트 데스크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콘, 테마 등등 커스터마이징 팁도 많아 한번 해두니까 이쁩니다. 참고로 Cinnamon 에디션 사용중입니다. 단순히 마음에 드는 테마가 좀 많아서요.
메인으로 사용하는 x300 Deskmini에 세팅해서 사용해볼까 생각중인데 일단 요즘 벌여둔 취미가 많아서 미뤄두고 있습니다.
두루두루 사용하기엔 투덜거리긴 해도 윈도우가 참 잘 만들어진 OS가 맞습니다. 리눅스 데탑을 써보면 익숙함의 문제도 있지만 초기에 여러 아쉬움들에 직면하게 되죠. ㅎㅎ
그런데 또 터미널 많이 사용하고 오픈소스앱들, NAS 드라이브 연결등을 하다보면 리눅스가 나쁘지만도 않습니다. 요즘은 터미널이 익숙해져서 윈도우에서는 뭐 검사해보거나 정보 보거나 하려면 못들어본 유틸리티를 설치하거나 해야 하는데 리눅스에서는 apt로 쉽게 설치하고 터미널에서 바로 실행하곤 하니 편하긴 합니다.
한번 윈도우에서 넘어가려고 시도해보니 자주 쓰는 프로그램과 유틸리티들을 어디까지 대안을 찾을 수 있고 포기할 수 있는지 타협이더라고요.
윈도우는 PowerToys덕분에 간편하게 자잘한 편의를 챙길 수 있었는데 여기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리눅스에서 대안을 찾는게 조금 귀찮았습니다. 예를 들어 클립보드 히스토리 저장하고 필요할때 이전 복사 내용을 찾아서 붙여넣는 등이 깔끔하게 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자잘한 메모, PDF자르고 합치기 등은 셀프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OS무관하게 사용하고 있어 OS옮겨가는 것이 좀 수월하긴 했습니다. 웹브라우저가 만능이 되어가서 Kasm데탑도 이따금 쓰는데 앞으로는 웹에서 모든게 되는 세상이 오려나 싶기도 합니다.
데스크톱으로서 리눅스가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flatpak 덕분에 앱 설치 관리도 수월해졌고 예쁜 모양도 만들 수 있고 게임도 잘 돌아가고 이제는 좀 긱하고 힙한 느낌으로 도전해볼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