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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최후의 유산이 왔습니다.
분해를 해보지는 못하겠고..
테스트를 해보면 뭔가 추측이 될까 싶었는데 어휴.. 감당못할 쓰레기네요..
그 옛날의 뭐든 에러 떠서 죽을 때까지 지우고 쓰기를 봐서 와 이거 수명 얼마다 하던 테스트라든가
이렇게 쭉 조지는 테스트를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얘는 tbw 수명 조차 안 나와 있네요. 그냥 3년 제한보증이라는데..
삼성 9100 pro 2테라는 5년 간 1200TBW 보증인데요, 하루에 한 번만 2테라를 가득 채워 써도 보증 수명은 2년이 채 안 됩니다. 600일만에 1200TBW를 다 써버릴테니까요.
스펙 말고도 실제로도 드라이브 전체 혹은 상당 부분을 가득 채워 쓰는 경우를 떠올리기가 힘들거든요.
외부에서 파일 다운로드? ssd 속도를 보기 전에 네트워크 속도에서부터 한계가 먼저 옵니다.
내부에서 파일 복사? 한 ssd 안에서 복사라면 당연히 최대 크기가 전체 용량/2로 제한이 될 것이며, 한/다른 드라이브에서 복사는 그럴 일이 많이 있나? 싶어요.
m.2에 꽂아놓은 것들끼리 그렇게 큰 용량을 처음에 쓸 때부터 타겟에 바로 넣지 굳이 복사를?
os 이미지 복제를 뜨건 백업해서 다른곳에 옮길 용도는 있겠지만 그것도 그렇게 자주 하냐의 문제도 있고,
굳이 옮길건데 요즘 m.2 슬롯 접근이 쉬운것도 아니고 그래픽카드 뽑고 방열판떼고 m.2슬롯에 넣고 할거냐의 문제도 있고, 그렇다고 외장 드라이브로 쓰면 다시 usb 대역폭이 발목을 잡고.
아무튼 뭐 그렇긴 한데
그래서 벤치마크 결과 속도 자체는 그냥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대충 리뷰 좀 찾아보니 qlc ssd들(m.2로 설치하는)도 요즘은 전체 평균 2GB/s, 최대속도까지 회복하는 순간도 꽤 많이 찍히는데 이거는 뭐 평균이 230MB/s면 말할 것도 없네요.
tlc를 썼는지 qlc를 썼는지 그냥 모르겠네요.
근데 성능/nand 종류는 그렇다치고 감당못할 쓰레기라는 건
컨트롤러가 대체 얼마나 안 좋으면 나래온 더티가 끝나고 전체 용량이 완전히 써진 다음에
드라이브 작업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아이들 상태에서 온도가 80도를 찍네요.
박스에서 바로 꺼낸 초기 상태에서 58도를 찍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나..
뭐 방열 솔루션도 제대로 없고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들어서 냉각이 쉽지 않을 건 이해를 하겠는데
아무리 용량을 가득 채워놨다고 해서 데이터 보존 로직 돌리는데 80도를 찍을 만큼 뭘 하고 있는 게 정상인가?
게다가 디램리스인 건 확신을 하겠는 게,
나래온이 2테라 가득 채우느라 4GB 정도 파일로 400몇십개 더미파일을 써놔서 이걸 전체선택해서 딜리트 누르니
바로 뻗어버리네요.
체감상 몇 분은 될 거 같은데, 그렇게 한참 기다리니 내부에서 열심히 ftl 테이블 읽기를 끝냈는지 파일 탐색기 응답없음이 풀리고 삭제 창이 뜨는데,
이것도 ftl 갱신 일일이 하는지 용량 큰 400개 파일 삭제를 시키는데 저렇게 오래걸리는것도 처음 보네요.
이 현상대로면 딱 디램 없고 hmb도 없는 ssd 전형적인 증상이거든요.
그나마 그냥 usb 메모리처럼 물건만 덜렁 주고 맘대로쓰셈ㅎㅎ 은 아니고
그래도 시놀로지에서 파는거니까 뭐라도 솔루션이 있겠지 기대하면서 샀는데(자세히 알아보면 알 수는 있었을래나)
그 부분은 뭐 그럭저럭, 아니 가격의 꽤 많은 부분을 그래 소프트웨어를 샀다고 쳐줘도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beedrive를 컴퓨터에 연결해놓고 컴퓨터를 백업, 어떤 폴더와 동기화, sd카드/다른 메모리 연결하면 자동 백업
뭐 이런 것 까진 당연한 거라고 볼 수 있겠고
모바일 앱하고 연결해서 모바일 측이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게 아니어도=와이파이를 껐어도
큐알코드 딸깍으로 연결해서 모바일에서 파일 전송이 되네요. 네이버 마이박스처럼 사진 자동 전송 설정도 있고.
처음 발매 가격은 199달러라길래 이런 시놀로지 솔루션값 들어있을 거 생각하면 ssd 자체는 훨씬 더 원가절감했겠지 싶었는데..
좀 심하긴 하네요.
그렇다고 해도 특가는 특가였으니까, 특히 정말 11마존은 진짜 담당직원이 에휴 이제 접을건데 일 똑바로해서 뭐하냐 하고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게
마이크론 t710 2테라 아마존에서는 진작 가격 바뀌어있는데 정말 오래도록 몇달을 40만원정도에 팔았거든요
이것도 딜 떴을때도 아마존에서는 훨씬 비싼 가격이었고..
근데 어차피 직원이 뭐 내돈나가나 하면서 그냥 냅다 다 긁고 보내줘버린 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서 29만원이었고 요즘 ssd 시세 생각하면..
한 시놀로지 프로그램값으로 9만원 줬다 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