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맥북 m1 에어를 사용중이였습니다…
일명 '맥북병’에 걸려서 궁금해서 나온지 좀 지나고 구매를했습죠…
첨에 구매했을땐 그냥 방치 상태였습니다…쓰는법도 잘 몰랐구 그동안 윈도우OS만 만지다보니 불편하고 이것저것 잘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까 더 그렇더군요…그래도 이왕 큰돈주고 산건데 어거지로라도 함 써보자!!해서
일하러댕길땐 맥북을 꼭 들고댕깁니다
직업특성상 노트북으로 작업해야되고 이곳저곳 뽈뽈뽈뽈 돌아댕기는 일이 많아서 기존에 회사에서준 새로사준
HP노트북 그냥 짱박아두고 사용중입니다…(전원 어뎁터 안꽂으면 컴터가 버벅버벅…ㅡ3ㅡ…전력제한 해재해도 그렇더군요)
맥북으로 일하다보니 회사문서나 공부한것들을 좀 볼라구하면 집와서 맥북을 봐야되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가방에서 끄내고 좀 큰 화면으로 보겠다고 모니터 연결하고 허브연결하고…어휴 그러고 또 다보면 다시 주섬주섬 또 다 해제하고 다시 가방에다가 맥북 넣고…
그러다보니 문득…맥을 들이면 되는거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때마침 여친몬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학생할인 스토어에서 맥미니 m2 Pro 기본형을 냅다 질러버렸습니다…
그렇게 집에서는 맥미니로 작업하고 나가서 바로 맥북열어서 집에서하던 작업을 이어할수있으니
아…이게 진정한 애플의 생태계구나를 맛볼수있었습니다…
아 제대로된 생태계를 맛볼려면 아이클라우드를 결제해야됩니다…허허…
그리고 더큰 단점은 대부분 어플을 돈주고사서 써야한다는…무료앱으로 대체를 할 수있다고는 하는데
확실히 유료는 뭔가 다르더군요ㅠ
그덕에 나가서 일할때랑 집에서 문서수정해야될때 너무 편합니다…
둘다 소음도 없고 발열도 거의 없다싶이하니…이건 뭐…허허…
너무 편합니다…아…이걸 진작생각했으면 4090안샀을텐데…
그정도는 애플 생태계 아니어도 윈도우에서 다 가능한거 아닌가요? MS 365 구독하면 오피스에 원드라이브 주니까 중복 지출도 없구요.
맥북 팔고 윈도우 돌아온지 7~8년 된 것 같은데, 윈도우 10 이후로 UI나 연속성이 많이 좋아져서… 본인이 자주 쓰는 프로그램에 맞춰 선택하면 되는거지 굳이 애플이 아니어도 되는 것 같아요.
영상 편집이나 음악쪽이 업인 사람들은 애플이 어느정도 강제화되는 것 같지만, 그 외 일반 업무 영역에선 여전히 윈도우가 강세인 것도 사실이구요.
키노트니 넘버스니 좋다고들 해도 나만 쓰는 앱이 되버리니 결국 다시 파워포인트랑 액셀 쓰게 되고, 그러다보면 내가 왜 불편하게 맥 쓰고 있나 싶고.
두 기기 모두 가능한 분야라면 여전히 윈도우가 편하더라구요. 맥 쓰면서는 윈도우 필요할 일이 종종 있지만, 윈도우 쓰면서 맥 필요한 경우는 딱히…
글쓴님보다는 댓글 분위기를 보고 맥북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될까 하는 마음에 쓴 글이에요.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고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맥북 생산성 도구들도 많이 찾아보고 또 그만큼 유료 결제도 많이 해서 꽤 오래 써봤는데, 결국 환경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내가 같이 협업하는 조직이나 사람들이 무엇을 쓰는지… 다들 윈도우 위주로 업무하는데 혼자 맥북쓰면 그것대로 여러 불편함이 생기더라구요.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겠죠.
참고로, 애플 만큼의 통일된 경험을 주진 못하지만, 윈도우 생태계도 왠만한건 다 됩니다. 특히 갤럭시를 쓴다면요. 지금 윈도우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 그럼 괜한 환상에 맥으로 넘어갈 필요 없어요. 반대로 아이폰이라 윈도우 쓰기 불편하다, 그럼 진지하게 고민해볼 부분이구요.
저는 오히려 맥이 불편함 윈도우에서는 그냥해도 되는데 맥은 거쳐서 해야되고 거쳐서도 안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음
특히 한국에선 절대 주용도로 못 씀
저도 그래서 작업용 맥 따로, 게임+일상생활용 컴퓨터 따로 있고
폰은 갤럭시 쓰고 패드는 아이패드 씀
닉네임은 이래도 아이패드 사서 잘 쓰고 있음
근데 외국환경이면 모를까 한국에서 맥이 절대로 윈도우보다 범용성이 좋을수가 없음
맥으로 돈 오지게 써야 되는 부분도 요즘은 윈도우에서 그냥 되거나 가벼운 결제로 다 해결 됨
맥을 오래 써온 맥 유저지만 맥에 대한 환상은 있을수 있어도 맥만되는 줄 알고 알수없는 뿌듯함을 가지는 게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