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q5d
(뼈있는 순살치킨)
10월 30, 2020, 10:13오전
1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저는 지금까정 목욕탕 의자를 사용중이었읍니다.
일단
제 키가 크다는 (188) 자만심에서 나온 발상이었는데
제 허리와 목을 스스로 조지고 있었죠
아무리 키가 큰들
앉은키가 큰들
책상위의 모니터는 그보다도 높았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해서 고심하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고
오늘 도착했읍니다
엄늬하고 용문산 놀러가는 도중 전화가 와서
현관문 옆에 둬달라고 했는데
택배 아저씨께서
하긴 여기 둬도 아무도 훔쳐가진 못하겠네요
라고 하셨읍니다…
직접 보고 그 이유를 알았읍니다
훔쳐갈 크기와 무게가 아니었읍니다
박스 뒤의 현관문이 보이십니까?
밖이 어두워 빛이들어오는 비좁은 현관 안에서 겉 박스를 깠읍니다
컨셉을 위해 제품 박스 내부가 검게 되어있고
제품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더미박스가 있읍니다
금액에 대한 정성이 한껏 묻어나옵니다
제품은 매우 좋읍니다
사전에 검색을 통해 설명서 따위는 배려하지 않기때문에
사용방법을 알아보았던지라 설정하기도 쉬웠읍니니다
놀러갔다와서 이제 박스까고 방에 들여둔지라
별다른 감상은 없지만…
최악에서 최고로 중간없이 올라오니
오늘 밤은 게임을 하며 허리를 조져봐야겠읍니다
얼마나 좋을까…
올해의 지름은 이제 3080만 남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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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박… 의자 1랩에서 만랩으로 한방에 가셨군요!
축하드려요 허리는 소중하게 다뤄야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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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q5d
(뼈있는 순살치킨)
10월 30, 2020, 12:10오후
4
목받침이 없는것이
아주 매우 큰 단점입니다
외에는 시착감이라던지 매우 좋읍니다
대략 2시간째 앉아서 이누야샤를 시청중인데
엉덩이 배기는 감이 없어서 좋다고 판단됩니다
엉덩이가 뜨끈해지지 않는것도 쵸큼 맘에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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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g8
(곤란한_당랑)
10월 30, 2020, 12:43오후
6
아 요즘은 저렇게 빈공간에 박스를 넣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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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q5d
(뼈있는 순살치킨)
10월 30, 2020, 12:47오후
7
레알 빈공간입니다
매뉴얼이라도 들어있을줄 알았습니다만 오산이었읍니다
접합부 본딩되어있어서 분해도 어려웠읍니다!!!
현관으로 넣는데 힘좀 썼는데 덜컹거림이 전혀없는
매우 효과적인 박스더군요…
69n2y
(외로운 흑우)
10월 30, 2020, 2:09오후
8
와 전에 쓰던 의자랑 차이가 ㅋㅋㅋ
헤드레스트 없는것에 대해서 허먼밀러는 서있을때 헤드레스트가 필요없는것과 같은 이치라던데…
여튼 큰지름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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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q5d
(뼈있는 순살치킨)
10월 30, 2020, 2:30오후
9
헤드레스트가 없는것에 대한 비교가 뭘까…
이누야샤 전체 166화중 59화를 보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감상 포인트를 거쳐가며
정말 아쉽고 부족한것이 헤드레스트 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꿀잠잘수 있는데!!!
이것때문에 잠들며 보지못한 회차를 다시금 확인하느라
시간이 계속 투자되고 있네요
미료큐가 산고를 한큐에 꼬시지 못한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짜증이라고 판단하시면
될듯합니다… 미료쿠 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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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직 사용중이심뮈까? 한여름인데 엉땀 괜찮으심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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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15z
(붙잡힌_고양)
8월 6, 2022, 3:02오후
11
새로산 의자보다 기존 목욕탕의자를 본 제 눈이 의심스러워 몇 번을 올려봤네요.
여러모로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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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q5d
(뼈있는 순살치킨)
8월 6, 2022, 3:33오후
13
넵넵 여전히 사용중이져
아직도 짱짱합니다
재질이 패브릭이라 때타서 상할까봐 방석 하나 깔구 쓰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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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p2l
(하고싶은말을하자)
8월 6, 2022, 6:17오후
15
ㅋㅋ 저도 20년에 이 글 봤었는데 내용이 똑같아서 뭔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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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의자를 바꿨는데 영 몸에 안맞아서 역시 눈감고 허먼밀러로 가야하나 싶어 두리번거리는 중에 발견하고 여쭤보았읍니다. 땀쟁이라 국산 엉메쉬->풀메쉬로 갈아탄건데, 메쉬고 뭐고 편한 의자를 사야겠구나 싶어서 에어론이 아닌 엠바디를 보고 있었거든유. 근데 또 겜바디는 엠바디(밸런스)보다 통풍이 더 안된다고 해서유. 몇시간씩 앉아볼수도 없고 고민만 깊어갑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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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2vv
(아껴야또산다)
8월 6, 2022, 10:33오후
17
알구몬 성격에 딱 맞는 게시물이네요. 댓글만 달려도 글이 보여서 2년 후 후기까지 알 수 있군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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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15z
(붙잡힌_고양)
8월 7, 2022, 12:24오전
18
앜ㅋㅋㅋ메인에 떠있길래 전혀 몰라봤네요.
2년 묵은 글이군요;;;;
역시 알구몬의 세계는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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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y53
(가소로운 나귀_kdy53)
8월 7, 2022, 3:35오전
19
잘 쓰고 계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읽었던 글과 사진인데? 그때 하트도 찍었는데 뭐지? 싶었는데 예전글이 맞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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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q5d
(뼈있는 순살치킨)
8월 11, 2022, 1:35오후
20
저도 땀쟁이라서 오염이 걱정되어 커버 씌워놨습죠
엉덩이엔 얇은 방석 한장
세척에서 해방되었읍니다
아 이거 등판 엉판 결합부분이 아주 아주 깊고깊은 어두운 심연처럼 되어있어서
먼지청소가 매우 난이도가 드럽읍니다
얼릉 커버 하시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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