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에서 추천받아서 왔음니다.
알구몬은 처음보는 곳인데 이용자가 꽤 많네요 ㅇㅇ
보니까 다른 커뮤니티 글 긁어오는 방식이던데
여기도 AI으로 관리하는건가요?
에펨은 업자도 방치해서 그냥 역겨움 그 자체였는데
보니까 여기는 업자글도 긁어오는것 같아서요.
혹시 필터링 같은거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에어링이라고 디씨에서 몇번 언급된 AI 핫딜 커뮤니티가 있어서
저는 가끔 보는편인데 거기는 인공지능이
핫딜뜨면 제품 찾아가지고 올리더라구요.
역대가 중박가 대박가 표기하면서 금액 표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AI라면 에어링과 알구몬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요
당분간 핫딜은 비교하면서 이용하려고 하고
비교적 이용자가 많은 알구몬으로 정착하려는데
핫딜 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가르쳐주시면
저처럼 이주온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포텐을 많이 보내서 포를 많이 얻은 축이지만,
어찌됐든 나름 해당 커뮤니티의 생리를 조금은 안다고 생각합니다.
핫딜 게시판 초창기에 열심히 핫딜 글 작성한 덕에 관리자 분께 기프티콘을 받기도 했었고요. (초기에는 핫딜 게시판 활동량 top 30인가 100 이용자에게 기프티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펨코 핫딜게시판은 크롤링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네요.
(1) 펨코도 알구몬처럼, 다른 핫딜 사이트의 정보를 가져오는 게 많습니다. 어미새처럼 패션에 특화되었거나, 퀘이사존/클리앙처럼 특정 물품 분야에 특화된 정보도 드뭅니다.
(2) 부정확한 정보가 많습니다. 이용자가 많은 만큼 바이럴의 표적이 잘 되는 곳일 뿐더러… 그냥 포벌려고 택도 안 한 제품 올렸다 비추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령 ”싼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올라오는 글이 대표적이죠. 또는 드립을 위해서 핫딜 게시판이 이용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3) 정확하고 좋은 정보도 안 좋은딜 취급 받습니다. 특히 패션 등의 가격대 있는 딜이 올라오면 비추하고, 제로콜라같은 음료/식품딜만 추천하니까 펨코 내부에서도 이를 지적하는 분들 많습니다. 또한 10시 오픈하는 이벤트가 있다! 그러면 남들 못 보게하려고 비추하는 경우 진짜 많고요. 가령 지금도 핫딜 게시판에 이슈가 생기니, 올라오는 글 족족 비추하고 있습니다. 뽐뿌처럼, 어느 핫딜게시판이든 각자의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펨코 핫딜게시판은 그것을 총망라한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많은 만큼, 펨코 핫딜에만 올라오는 정보도 가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일부 경우를 위해 펨코 핫딜 게시판을 주기적으로 크롤링하는 건… 개인적으로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이용자 분들께서 알구몬과 펨코를 같이 살피시는 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