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여두고 먹기 좋은 술은 뭐가있을까요

요즘 혼술에 맛들려서 술 이것저것 먹어보는 중입니다.
그중에 막 마시면서 취하기엔 소주만한게 없긴한데 좀 다른걸 즐겨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안동소주 박재서 22도 쟁여두고 마시는중입니다.
이거 말고 다른 괜찮은거 또 있을까요?

좋아하시는 주종, 스타일 맛? 등이랑 가격대를 알려주시면

추천해 드리기가 조금 더 수월할것같아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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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토닉워터 사두고 하이볼 만들어서 마시면 좋아요
위스키는 유통기한이 없어서
관리하기 아주 편하기때문에 쟁여두기 좋습니다.

도수 높은거 원하시면 그대로 드셔도 되고
수많은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기때문에
전통주보다 도수대비 가격이나 선택지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저는 위스키 사놓고 집에서 마시다가
전통주는 모임있을때 가끔 시켜먹는식으로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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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여두고 먹기엔 위스키나 브랜디 만한게 없긴 합니다만,
술을 만드는 액션도 좋아하신다면 리큐르 하나씩 사시면서 칵테일 만드는것도 좋습니다.

전 빙탄복이요

쟁여두기는 역시 위스키죠
위스키+탄산수 좋습니다

허허 이미 박재서 선생님을 아신다면
담금주 45도 짜리로 가시죠. 이만한 가성비가 없습니다

다양한거 즐기고 싶으시면, 위스키 + 탄산수 계열로 가서 하이볼 만들어 드시면 되고, 소주 가성비로 즐기실거면 담금주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종은 딱히 가리지 않습니다만
인터넷이든 오프라인에서든 구하기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가격대는 만원 이하였으면 합니다
독주는 예외로 두고 주에 소주병기준 2~3병씩은 마시는데
그 이상을 마시기엔 지갑사정이 안좋습니다
이 외에는 좀 향이 인위적이지만 않으면 다 괜찮은거같습니다

그리고 독주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지금 마시는 안동소주도 35도 다른제품 40도 등을 마셔봤으나
너무 독해서 손이 잘 안갑니다
고량주고 연태고량주나 새로 보이는 노설원블랙 이거만 찾게 되더라고요

위스키쪽도 이것저것 마셔보긴 했습니다만
뇌조, 메맠, 버펄로, 몽키 등등 입문용을 시작으로
특이한 파이어볼이나 발베니 글렌시리즈 여러가지 마셔봤지만
너무 독하다보니 나에게 안맞구나 싶더라고요
결국엔 와일드터키를 온더락으로 즐기는게 제일 좋았던거같습니다
이외에는 하이볼도 좀 즐겨 마시긴 합니다
요즘엔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칵테일류도 즐겨보고 싶네요

담금주 드시는 분도 보긴 했는데…

빙탄복 안마셔본건데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만원근처면 화요 17도도 좋아요
황금보리소주도 6천원 내외인데 가성비 좋습니다
만원 초중반까지 쓰실 의향 있으시면
이마트에서 파는 오크젠도 가끔 먹기엔 좋습니다.

쟁여놓고 먹을 거면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렌치 보드카 1.75L 짜리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집에 쌀이 있다면 누룩 주문해서 약주, 탁주 만들서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맛도 재미있고요

앗…제가 약한분야가 소주쪽이라 ㅠㅠ 소주 빼고 추천드릴게요.

네이버에 술마켓이 온라인으로 구매하기에는 주종도많고 배송비도 저렴해서 여기 스토어에서 나오는 만원 아래로 먹어본거중에 추천드리겠습니다.
참고로저는 향이랑 맛이 강하고 달달한걸 좋아합니당!
가격은 만원초반대까지만 추천드릴게요! 세세한 리뷰는 마신지 오래된 술들이 많아서 해드리기 곤란하네요 ㅠㅠ

막걸리류 (얘는 쟁여놓고 먹기는 힘든데 소주나 증류주 구매하실 때 섞어서 한두병씩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백련2~3천원, 우곡생주6~7천원, 금정산성막걸리2~3천원

리큐르류
사랑할때 20도 3~4천원대
(가격싸고 맛있고 막마시기 좋습니다.12도도있는데 너무 음료수느낌이예요)

소주, 증류주류는 (니트, 온더락 다 좋습니다.)
가평소주, 서울의밤, 미상, 추사

위스키쪽은 하이볼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란츠 (만원초반대), 블랙앤 화이트200ml (이마트 3~4천원대)

두서없이 대충 이정도만 생각나네요.

요즘 주로 먹는술이 위석기나 전통주 쪽으로 넘어와서 많이 추천 못해드려서 아쉽네요!

위스키쪽 별로시면 쉐리와인이나 포트와인 쪽도 괜찮습니다
와인이 한번따면 오래 못가는게 단점인데
얘네들은 도수도높고 상온에대충둬도 오래가거든요
포트와인은 단맛이 너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수있는데
피노쉐리쪽으로 고르시면 향도좋고 단맛도없어서 괜찮더라구요

언급이 안되어서 추천하나 올립니다.
금산인삼주
https://www.insamwin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9&category=
달달하고 구수하고 맛이 좋습니다.
비록 후손인 윤주경의 사상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에 기부금도 들어간다고 하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동소주의 향긋한 향에 안 어울리는 좀 씁쓰름하고 텁텁한 뒷맛보다
이 술이 훨씬 더 좋았어요. 안에 들어있는 인삼은 꿀에 재워서 먹으면 아주 맛남.

아 담금주는 생각 못했네요, 덕분에 바로 35도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코스트코 대용량 저렴이 위스키 왕창 사다가

인터넷서 펩시제로라임
노브랜드 깔라만시원액 살짝

이렇게 즐깁니다.
물론 제로토닉워터나 다른것들도 쓰까먹습니다.

최근에는 위스키양을 좀 줄이고 그공간을 코스트코 대용량 저렴이 포도주로 채우고 깔라만시 뺏는데 이게 또 중독성 심한맛…

얼음은 크게얼려 가득넣고 잔은 텀블러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