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4번째 교체했습니다. 폰 사고 단기간에 이렇게 교체해본 적이 없었는데 결국 저반사 액정 살려본다고 쑈했네요.
먼저 신지모루 사생활보호 필름.
일반 필름인 줄 알고 샀다가 모르고 붙였습니다. 처음 적응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적응하고 나니 괜찮더라구요. 다만 전면 카메라 부분에 액정필름이 없는. 이 부분이 밝아서 눈에 거슬립니다. 밝기 최대로 해도 어둡습니다.
그래서 신지모루 강화유리
풀커버는 케이스가 안 들어갈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반사가 장난 아닙니다. 일반 액정이었으면 그대로 썼을텐데요. 지문도 심각하고 액정 끝부분이 손가락에 걸립니다.
어쩔 수 없이 신지모루 tpu epu코팅 필름.
사다 보니 신지모루만 사게 됐는데 위에 사생활보호필름이 괜찮아서 일반 필름도 괜찮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반사액정인데 반사가 심해서 액정 장점을 못 살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삼성AR필름.
개똥쓰레깁니다. ㅋㅋㅋㅋ 저반사인데 화면이 자글자글해집니다. 전면 카메라부분이 U자로 뚫려있어서 그쪽 부분만 쨍 하고 필름 붙인 곳은 뭔가 자글자글거립니다. 사생활보호필름 초기 적응 어려웠던 것처럼 이것도 적응 안되네요. 거기에 지문, 더러움 장난 아니고 신지모루보다 더 작아서 강화유리 붙인 것처럼 끝부분 손 걸림이 심합니다. 그리고 액정 맨 윗부분(손으로 잡아 붙이는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데 깔끔하게 안 잘리네요.
4장 다 먼지 한 톨 없이 신중하게 붙였는데 만족도는 가격 제일 비싼 AR필름이 제일 떨어집니다. 만족도는 tpu가 제일 좋았고 사생활보호->강화유리->AR순이네요. 혹시 추천해 주실 필름이 있을까요? 아니면 생폰으로 써야겠네요 ㅠ.ㅠ
혼란드려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충동구매_그만님 댓글보고 뭔가 이상하다싶어 확인했더니
맨 위 보호필름을 안떼고 썼습니다.
와… AR이 최곱니다 ㅋㅋㅋㅋ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제 멍청한 짓을 박제하고자 삭제하지 않고 놔두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