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사용 기 추가 드립니다
사용기 치고는 안되는 부분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게 제일 많네요 ㅎ
티맵에서 문자 전송이 자동으로 되지 않습니다.
요즘 저는 퇴근할 때 여친을 데리러 갑니다.
그 전에 갤럭시를 사용할 때의 사용 환경을 말씀 드리면
차에타면 빅스비 루틴을 걸어놔서 자동으로 티맵이 켜집니다.
충전기에 거치하고, 목적지를 터치하고 이제 운행을 시작합니다.
게다가 빅스비 루틴은 안전한 위치에서는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루틴도 있기 때문에
차량에서는 그냥 잠금을 해제한 상태로 신호등 정차시에 이것저것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 가는 중간에 아리아~ 여친에게 도착시간 보내줘~ 하면 문자를 보내줍니다.
근데 이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는 티맵을 키는 것부터가 난관이네요 ㅎㅎ
운전모드가 실행이 되면 홈 화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운전모드를 해제해야 하고, 단축어를 지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티맵을 실행하여야 합니다.
시리가 실행을 해주기도 하지만, 잠금을 해제해야 하는 단계가 필요하죠
게다가 티맵에서 문자를 보내려고 하면
메시지 앱으로 이동해서 전송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ㅎ
아이폰의 폐쇄성이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 군요 ㅎㅎ
적응하면 적응하겠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구요 ㅎ
제가 미국에서 산다면, 아이폰 내장 지도 앱으로 네비게이션 까지 활용하겠지만
티맵이 주 사용처인 상황에서 변화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일단 일차적으로 여기에서 당황하였습니다.
운전에 집중하게 하려는 의도인 것도 있지만
서드파티 앱과의 사용성이 많이 아쉬운 측면이 컸습니다 ㅎㅎ
그 말 많은 캘린더 앱
갤럭시 순정 캘린더 앱은 정말 편합니다.
오히려 구글 캘린더 보다도 삼성 캘린더 앱은 위젯이며
실제 들어갔을 때의 가독성, 시인성 은 정말 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내가 등록한 일정 들을 우선순위 부터 요약해서 볼 수 있습니다.
- 한 달의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캘린더 앱은
일정을 등록하면, 날짜에 점만 찍히고, 그 이상의 정보는 눌러야 보이게 됩니다.
거의 10년 동안을 위젯으로 일정 관리를 하던 저로서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였습니다.
- 뭘 하라는 걸까요?
- 점…? 눌러서 보면 하루의 일정은 디테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한달의 일정을 요약하여 보거나 썸네일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도 저 뿐만 아니라 갤럭시에서 일정 관리 해오시던 분들은
모두다 공감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화면 부드럽고 이것저것 이쁘고 사진 좋고 다 좋은데
캘린더 정말 이X쓰X기 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결론은
그래서 그냥 불편한 대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까?
아니면 당근?
당근에 팔아도 남는 돈으로 갤럭시 사고도 남을 돈이긴 한데…
하면서 여러 고민을 하다가
여친이 그래도 한 세달은 써봐야 한다고 해주네요 ㅠ
제가 참 오랫동안 갤럭시를 사용했었나 봅니다. ㅎㅎ
티전화나, 네이버 캘린더를 좀더 공부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ㅎ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