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문틀철봉 너는 오늘부터 '옷걸이'다

사실 빌트인(?) 장(정확히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이즈가 딱 옷장사이즈에 신발장 구조인,양옆으로 건물 벽에 바로 붙어있어서 최종적인 지지는 벽이 하고 있는)안에 타공이나 접착제 붙이기가 애매해서 옷걸이 용도로 압축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왠지 압축봉으로 정말 충분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고 의심암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게 문틀철봉인데

이게 사람한테는 못써도 옷걸이로라면 충분하고도 남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격차이가 몇천원(5천원쯤) 있긴한데 도전정신 값이라고 칠만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문틀철봉은 턱걸이의 고려대상에서 아슬아슬 아웃! 이라는 느낌이라면, 옷 거는 압축봉으로 턱걸이를 하겠다고 하면 세배로 미친 사람 취급을 받겠지요 따라서 둘중에 튼튼한 건 상대적으로 문틀철봉이다!!!

문제는 이제 원래 쓰라고 나온 용도가 다르니까 옷걸이 고리가 걸리는 둘레만큼 얇냐가 관건이고, 가로길이가 옷장이랑 맞느냐도 체크해야 하지요.

하나는 2πR=13cm라고 하니… 지름 약 2R = 4.13cm 이고
나머지 하나도 4cm네요. 보통 제품 페이지 설명의 오차는 항상 있으므로 둘이 거의 같다고 봐야할거같고…

옷장 내경 가로 사이즈를 까먹었네요. 그럼 이제… 체크하고 오겠습니다 +_+

사실 이래놓고 걍 압축봉 살수도 있어여. 아님 3M으로 붙이는 방식이라거나. 종종 떨어지면 다시 고정하고 다시 붙인다고 생각하면 못할 일도 아니긴 하고…

요즘 엄청 많이 샀는데, 휴지사고, 지난 글에서 매트리스 샀고, 그 이후에 두닷책상 샀고, 의자 샀고, 데코타일 샀고, 이불커버세트+이불솜 샀고…

에프도 사고싶은데 이건 예전에 놓친 핫딜급 나오면 사는걸로 하고… 첨엔 기왕 넓은데로 가는거 빔프도 사고싶었지만 일단 티비가 있으니 후순위로 확 밀리네요. 어쨌든 입주할 때 당장 필요한 것들은 아니니깐 천천히 사도 되는 건 천천히 사기로 하고…

옷장은 옷장 새로 사는 대신에 기본으로 있는 장을 활용해서 봉을 쓰면 돈 세이브!!! 가 엄청 많이 되더라고요!
아예 옷장을 사려면 저렴한 것도 최소 12만원+추후 이사나갈때 용달비 이중으로 추가
알리기준 행거도 가성비 나쁘지는 않은데 아예 방법이 없었으면 돈들여서 샀겠지만(코인샵에서 조립식 쓸만한 거 + 싸고 작은 커튼까지 하면 대충 3~4만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굳이 싶은 마음이 크고…

암튼 압축봉이든 저거든 2만원 안넘어서 오늘의집에서 살 필요 없을거같고, (따라서 굳이 쿠폰 마감일인 28일 오늘을 신경쓸 필요도… 없고…)

지금까지 루틴이 보통

  1. 가구 이런거 일자무식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오늘의집에서 상품 종류를 체득하고 고른다 (+유튜브) (주로 하는 짓 : 아~ 요즘엔 이런 게 있구나~ 비싸네~ 패스~) (-> 쿠폰 적용가 엑셀로 가격 정리)
  2. 상품문의를 한번 질러보거나 기존 답장을 보고 판매자를 간보고 (이걸로 의자 판매자 한사람 걸렀어요)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필터링
  3. 혹시모르니 바로 사지 않고 같은 제품을 네이버쇼핑이나 쿠팡 알리에서 더 싸게 파는지 검증한다 (이걸로 알리에서 이불커버를 3천원가량 싸게 팔아서 세이브!) 혹은 거의 같은 제품인데 더 싼 게 있는지 검증한다.

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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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구조의 경우 아시다시피
양쪽 문틀을 밀어내면서 무게를 지지하는식인데…

밀어내는 힘이 너무 세지면 옷장이 파손될수도 있어서
조심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문틀에 사용해도 나무문틀은 세게 조이면
우지끈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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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틀철봉은 한방향으로 턱걸이하면 절대 안빠지는 구조라 괜찮은데
결국 문틀을 아작내죠 ㅋ
문틀도 아작내는데 윗분 말씀처럼 힘조절 잘해야지 안그럼 옷장을 아작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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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문틀철봉이야기 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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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로 옷장 내부에 설치한지 2년째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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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로봉이 있고 세로로 설치하신거에요?! 위에 봉이 세로인가? 미스테리에 빠졌습니다 ㅋㅋ

저도 댓글달았어요 ㅋㅋ 문틀철봉 관련글 4개읽고 고민을 ㅋㅋ

옷장 나무판이 벽에 바로 붙어있는지 더블체크 해야겠네요 ㅎㅎ

결국은 필요한 힘은 수직항력 * 마찰계수로 동일한데

마찰계수가 문틀청봉이 쬐끔 더 높아보이고 (사실 물리학적으로는 면적이 넓어도 아무상관 없어서 그냥 근거는 없지만 느낌이에요 ㅋㅋ)

수직항력은 총 옷 무게에 대해서 대충 저 세이프락인지 뭔지의 각도는 정확히 몰라도 sin*cos 한 정도? + 자체 설치시 스프링??(행거봉이랑 비슷??)
정확하게 계산은 안해봤네영. 사실 옷무게 빼고 다 추정에 의존할수밖에 읎어서

그런 의미에서는 테이프 붙이는게 제일 수직항력 면에서는 유리(0에 가까우므로, 다만 옷장에 수직으로 텐션을 거는 별도는 문제는 마찬가지)해서 좀 강력한 라이벌이었는데, 이놈은 양면테이프의 한계가 고정력의 한계라 또 의문이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테이프가 세지면 나갈때 그걸 내 기술력으로 원복시켜놓고 나갈 수 있는가 라는 리스크가 이중으로 있어서

사실 아직까지도 고민중이긴 합니다 ㅋㅋ 뭐 배송 이주걸리는 알리에서 사는 것만 아니면 아직 약간 고민할 시간이 있어요 ㅋㅋ

뭐야이게…? 92m 공간에 내경 67cm 수납장이고 나머지는 그냥 판떼기로 가려놓은 거잖아…?

옷장이랑 벽이 딱 달라붙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수직항력을 옷장 스스로 견뎌야 할 것 같고… 그러면 계산이 애매해지는데 이게
정확히 잴수가 없는 구조지만 기발한 방법으로 추정해본 결과 나무가 죄다 15T 정도라서 흠…

문과는 그대로 지나갑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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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5천원짜리 행거봉 설치했어요
잘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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