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글카가 맛이가서 as를 받을 수도 있으니 기왕이면 kf가 아닌 k를 추천드리고 싶고
케이스는 바꾸셔야해요 x73은 3열 360mm인데 전면은 280mm가 최대고 상단은 팬 1개 달 수 있어서 당연히 안되고요
상단에 라디에이터360mm 달 수 있는 케이스 추천드려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dlx21 같은 케이스 괜찮아요
전면에 라디에이터 달면 그래픽카드에 차가운 공기가 부족해져서 글카 온도가 5도 이상 올라가요 상단에 cpu 라디 다는 것에 비해
조립을 직접 하시면 초보자라는 가정 하에 여유롭게 예능 같은 거 틀어두고 천천히 하면 4,5시간 정도 걸릴 텐데 그게 귀찮으시면 조립 맡기면 되지만 부품별로 따로 최저가로 구매하는 게 더 싸요 메인보드 tuf만 해도 알구몬에 20만 원대 특가 올라온 적 있을 거예요 물론 특가는 그만큼 구하기 힘드니 그냥 다나와, 네이버에 부품별로 검색해보고 배송비 다 포함해서 합계 내보세요 그래도 쌀 거예요
파워는 넉넉히 1000w 사용하시면 좋겠지만 850w가 권장이긴 하니 상관없긴 하고요
시소닉 FOCUS GOLD GX-1000 Full Modular 제 추천은 이거인데 나중에 부품별로 업글할 생각이면 파워는 as 10년 보증이니 좋은 걸로 사면 절대 후회없는 제품 같아요 부담되시면 패스 or 부품별 업글 안할거고 나중에 본체 통채로 처분하실거여도 패스
전반적인 구성이 괜찮으니 약간은 주관적+가성비 적인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보드 : Asus와 인텍을 봐도, 구성으로도 TUF가 해당 가격대에서 좋은건 맞으나 동급인 MSI의 토마호크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물론 므시므시한 as로 악명이 높지만 솔직히 그런 경험을 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MSI의 특징인 공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체감가를 꽤 나 줄일 수 있습니다. ttps://cafe.naver.com/msicom/218987
SSD : 꼭 PCIE 4.0 제품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작업에서도 I/O 비중이 높은 영상 작업 같은게 아니라면 사실 pcie 3.0 제품으로도 충분하며 가성비 제품을 고르면 저 가격에 2테라를 구할 수도 있다는 점도 큽니다. 직구 메리트도 아주 큰 부품이기도 하고요.
pcie 4.0 제품을 쓴다해도 p5 plus는 직구로 아주 저렴할때 메리트가 있는거지 4.0 제품군에서는 하급에 속합니다. 그래서 저 가격에 사는건 많이 아쉽고 530 같은 훌륭한 대안이 있습니다.
파워 : 넉넉하게 1000W를 가는건 괜찮은 선택인데 적당한 가격의 fsp hydro 정도로 가던지 1000w까지 온김에 오히려 platinum등급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외면받아서 이 악물고 특가 행사하는 슈플 리덱스 플래티넘 같은 선택지도 있겠네요(과거 하드킬로 나락을 가긴했지만 해당 모델은 잘뽑히긴 했습니다)
램 : 수동오버를 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시금치가 무난한건 맞습니다. 아무래도 16기가 고수율램은 아직 비싸기에 직구가 아니면 고르기 힘들긴 하죠. 블프 시즌은 되어야 16x2 비다이 램을 관세내로 볼 수 있긴 했습니다만 ddr5가 나온 시점 이후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11마존에 자주 뜨는 3600CL18, 3200CL16선의 램을 저렴하게 사는 것도 가성비 측면에서는 훌륭합니다
동급이긴 하나 오직 제품만 보면 토마호크가 살짝 낫긴합니다. 더 위를 바라본다면 asus의 스트릭스 정도를 추천하겠으나 좀 과한감이 있습니다.
현재로선 게이밍에서 별 차이가 없고 미래를 본다면 DirectStorage(RTX IO)같은 기술을 통해 4.0의 성능을 끌어다 쓸 수 있긴 할겁니다. 다만 pcie 3.0 부터 지원을 한다고 발표된 상태이기도 하고 비슷한 값에 2TB가 가능하다는게 여전히 마음에 걸리죠. 그래서 당장 이득이 큰 용량을 취하고 나중에 나올 pcie 5.0 제품을 고려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FSP나 시소닉, 그리고 슈퍼플러워도 전부 10년 보증에 유통사도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드킬 사건 이후로 뉴젠(슈플)의 사후 처리가 더욱 좋아졌다고 하니 유통사로 문제될 부분도 딱히 없겠네요. 그 밖에는 안텍도 참 괜찮으며 어디를 골라도 제품 안정성과 사후지원에서 문제될건 전혀 없으니 가성비, 효율 등급, 신뢰도 등에서 우선시하는 부분에 맞춰 고르면 되겠습니다.
cpu 오버는 굳이 안해도 부스트 클럭으로 알아서 잘돌아가나(전력 제한은 대부분 풀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아니어도 직접 풀어주면 됩니다) 램오버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램오버는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클럭, 주요 램타이밍, 전압 정도만 만져주면 크게 어려울게 없어서 글과 영상 몇개만 참고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직구로 주울만한 가성비 고수율 램이 32GB에선 선택지가 많이 없고 그나마 지스킬 flare긴 한데 앞서 말했듯 관세내로 줍는건 블프 즈음이 아니면 힘들거고 예산을 더 투자해야하죠.
말씀해주신 내용 바탕으로 추가 반영해볼 만한 부분은
PCIe 5.0 규격 나오면 그 때가서 3.0->5.0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를 고민해보는 것과
슈플도 비교군에 넣어보는 것,
램오버는 필수적으로 넣고 수율 좋은 모델을 블프 시즌에 줍줍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정도겠군요.
조언해주신 내용 바탕으로 몇 가지 부품들은 드래곤볼 해보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덧글 감사합니다.